만들어진 신

God delusion, 리차드 도킨스의 역작. 이기적 유전자, 지상 최대의 쇼 이후 보는 도킨스의 작품.

세계적인 학자는 이 정도 되야 하나를 다시 한번 절감한다. 그 수많은 사례들을 언제 수집했으며 그것을 절묘하게 내용에 녹아내고 분류하는 능력을 보면 정말 세계적 학자 타이틀은 아무나 얻는게 아닌 것 같다.

 

무신론을 믿고 있었기에 만들어진 신의 내용들이 별로 충격적이지도 않고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 한 술 더 떠서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 심플한 소리를 비비꼬면서 논리적으로 하려고 참 노력한다는 느낌까지 받았으니. 조금 더 번역을 부드럽고 명쾌하게 한다면 생각있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매우매우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무신론이 보편화가 될 수 있을까? 편의점보다 많은 수많은 개신교 교회, 그리고 상당히 상업적이고 기업화된 대형교회들, 수준 이하의 목사들, 신앙과 종교로인한 문제들.....부작용...에휴...답이 안나온다.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하는 분도 대통령되는 세상이니..............

 

아래 명언만큼 종교를 잘 말하는 말이 있을까.

 

종교란 평민들에게는 진실로, 현자들에게는 거짓으로, 권력자들과 가진자들에게는 실로 "유용"한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