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진정한 지도자란 무엇인가

광해를 봤다....

 

정말 재미있게 잘 만들었다.....이병헌의 연기는 이 영화에서도 빛을 발한다. 엄청난 빛....

섬세한 개그 포인트를 훌륭히 잡아내는 이병헌의 연기가 중간중간 자주 나오며 엄청난 감정 고조를 이끌어내는 이병헌의 위엄있는 대사처리는 절정을 이룬다....

 

이 영화의 감동코드는 세상에 대한 한탄, 무능한 정부, 불합리하고 어려운 사회에 대한 사람들의 대리 한풀이를 잘 잡아냈다. 이병헌의 입을 빌어 대중들의 힘든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카타르시스....한풀이......

 

요즘 시대에 과연 국민들과 나라를 생각하는 진정한 지도자란 있을까 의문을 가지게 될만한데 먼 과거를 배경으로 국민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지도자의 모습을 보니 다시 새롭게 다가온다.

 

당연한 것이 새롭게 느껴지고 감동으로 다가오는 이 사회...

 

이번 대선에 주는 메시지가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