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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스포일러 포함
?....!
2017. 1. 20. 14:48
관람객과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영화.
오랜만에 혼자 영화관을 찾게 만들었다. 결론은?
사람들 말대로 정말 괜찮은 작품....
처음부터 영화가 거의 끝나갈 때까지는 좋은 음악, 아름다운 영상, 남여 주인공들의 호연들이 어우려져 괜찮은 영화 수준을 살짝 넘을 정도이지만 영화의 마지막 8분여 동안 그 동안의 진행된 스토리를 떠올리며 가슴 벅찬 감정의 소용돌이로 몰아 넣는다.
극 중 남여 주인공은 꿈을 꾸는 예술가들로 각자의 꿈을 목표로 하루하루 살아가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둘은 서로 운명적으로 만나 사랑하며 서로의 꿈을 위한 좋은 상대자가 되지만
결국 둘의 꿈을 위해, 꿈으로 인해 극의 결말은 이별로 결정짓게 된다.
하지만 이별은 마냥 슬프지만은 않다. 인생이라는 긴 시간에서 잠시나마 서로가 사랑하며 행복하며 서로의 꿈을 위해 도움을 주며 결국엔 둘 다 꿈을 이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랑의 이별은 아무래도 슬프다. 마지막 8분 동안의 음악의 첫 멜로디와 마지막 멜로디의 주된 정서가 쓸쓸함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지막 8분은 여자 주인공 미아 또는 남자 주인공의 상상이었을까? 아니면 관객들의 바람이었을까?
꿈과 사랑은 양립될 수 없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