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위트와 취권으로 이긴다

인간 과 인간 사이에서 싸움과 기세 대결 등은 육체적 힘으로 이루어지기보다 주로 말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대의 언어적 공격은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할까?

 

가장 세련되고 멋지고 말 한마디로 이길 수 있으며 상대방까지 자신의 팬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위트! 상대의 말을 수긍하는 듯하는 표면적인 형식과 언어를 갖추고 있지만 그 말의 내면에는 상대의 공격의 허점과 실책을 아주 절묘하게 포착하여 강하게 냉소하거나 조소하거나 비난하는 것이다.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인간관계에서 반 이상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식도 필요하지만 메타포를 적절히 활용하며 상대의 논리나 주장의 허점을 순식간에 파악하고 이를 은유할 대상을 찾는 엄청난 순발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다음 방식은 위의 위트방식처럼 고도의 지적 기능을 쓰진 않지만 일단, 상대의 주장이나 공격에 수긍하는 듯한 자세로 넘어가는 것이다. 마치 취권을 연상시키듯, 상대방의 공격에너지와 본인의 수비에너지의 합이 항상 100이 되도록 하는 전법이다. 예를 들면, 상대방이 80의 에너지로 강하게 공격하면 20의 에너지로 웃으며 부드럽게 받아주다가 상대방이 지칠 때를 노리다 한방에 100의 에너지로 반격하게 되면 상대방은 나가떨어지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킬이다.

 

그 다음으로 제일 떨어지는 레벨의 대처방식이 그 자리에서 바로 흥분하거나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고 당황하다가 나중까지 마음 속 깊은 곳에 그 일을 꾹꾹 담아두며 벼르는 것이다. 잊을 건 잊어라.....뇌의 편도체의 건강이 떨어지게 되면 소심하게 자꾸 과거를 떠올리며 분노하게 된다. 육체의 이상이 마음의 이상을 초래하기도 하는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