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헬조선, 탈조선이라는 단어가 이제 친숙하게 들리며 기분이 언짢거나 개인의 능력 밖의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인 일들을 목도하거나 경험할 때마다 머리속에서 되내이는 단어가 되버렸다.

신분고착화, 정치경제사회구조, 언제 어디서나 우울하고 무거운 표정의 사람들.....이런 모든 것들이 헬조선을 이루는 구성요소가 아닐까.

횡단보도를 건널 때 행인이 있어도 무작정 우회전을 해버리는 자동차들. 행인을 칠뻔하거나 위협적인 상황이었음에도 미안하다는 표정, 말한마디 없는 사람들.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남을 뻔히 째려보거나 쳐다보고 눈이 마주쳐도 계속 쳐다보거나 째려보는 사람들......다들 어려운 사회속에서 살아가며 배려와 예의를 잊어버리고 삶을 텁텁하게만 사는건지 모르겠다...

우리 모두 이런 힘든 사회 속에서 살아가지만 서로 길거리에서 눈이라도 마주치면 가볍게 미소짓거나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는 문화를 만들면 어떨까?.....불가능하겠지.......ㅋㅋ

언젠가는 경제, 사회, 정치, 문화, 국민성 모든 측면에서 우리 나라도 헬조선이 아닌 헤븐조선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