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셔틀, 국시집 여자, 동정없는 세상

드라마 스페셜 다시보기에 푹 빠졌다...

오늘은 세편이나 봤다.

 

전설의 셔틀은 고교 빵셔틀 이야기.....어찌보면 슬픈 소재인데 정말 유쾌하고 코믹하면서도 나름의 해결책까지 제시한다. 현실에선 성공하기 어려운 해결책이지만 결국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저야 한다는 메시지.....학원물은 웬만하면 다 재밌다....순수와 방황이 공존하는 그 때 그 시절의 향수도 느끼게 된다.

 

국시집 여자는 그냥 영화....극장에서 개봉했어도 될만한 명작이다..다소 뻔한 소재이지만 아름다운 영상미와 적절한 대사와 연기가 수준있는 감성 멜로 영화로 만들었다. 전혜빈이 다소 신비스러운 여인 역할을 잘한 것 같다. 몸매도 아주 조아....

 

마지막 동정없는 세상......역시 학원물. 청소년들의 성을 소재로 하지만 드라마가 현실에 비해 너무 뒤쳐지는 건 아닌지....극중 주인공들이 중3이었으면 그나마 이해가....그래도 이쁜 여배우 강민아의 발견. 아주 조아...

 

아무튼 지금까지 본 최고의 드라마 스페셜은

빨간 선생님이다....

 

내일은 또 뭘 볼까?

 

이런 기대를 하게 만드는 KBS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